2006-10-09 15:10

“엠마 머스크 부산항 미기항 ‘수심 문제’ 아냐”

한국머스크, “배선상의 문제일뿐”
두번째 동급 컨선 ‘에스텔 머스크’ 기항지 관심


최근 덴마크 선사 머스크라인의 세계 최대 선박 엠마-머스크가 부산항을 기항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부산항의 얕은 수심과 항만시설 때문이란 보도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라인의 한국법인인 한국머스크가 9일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지난 8월12일 머스크 자회사인 오덴세조선소로부터 인도받음으로써 세계 해운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1만1천TEU급 엠마 머스크호는 현재 극동-유럽노선인 AE1에 투입된 상태다.

이 노선의 서비스 기항지는 고베-나고야-요코하마(일본)-옌티엔-홍콩(중국)-탄중펠레파스(말레이시아)-수에즈운하-펠릭스토우(영국)-로테르담(네덜란드)-브레머하벤-괴텐부르크(독일)-오르후스(덴마크) 순.

일부 신문은 이와관련 부산항이 초대형 선박 유치를 위해 충분한 수심인 16m를 확보하지 못해 엠마 머스크호가 부산항 기항을 철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머스크는 “일부 일간지에서 머스크라인이 엠마 머스크의 한국 기항을 결정했다가 부산항의 만선적재 흘수 등으로 인해 철회한 것으로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매우 다르다”고 밝혔다.

한국머스크는 머스크라인은 현재 10개의 극동-유럽 노선을 운영중인데, 각 노선엔 각각의 선박이 투입돼 서비스되는 것이어서, 엠마 머스크호가 수심문제 등으로 인해 부산항을 기항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초로 운영하게된 초대형 선박을 10개 노선중 1개 항로에 시범적으로 투입했다는 것.

현재 머스크라인이 운영중인 한국 기항 극동-유럽 노선은 AE2와 AE10등 2개 서비스다.

한국머스크는 “엠마 머스크가 한국을 기항하느냐, 않느냐의 문제보다 어떤 서비스로 국내 고객들을 서비스하고 국내항만을 환적기지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와관련 해양수산부는 엠마 머스크호가 기항하는 항만들도 고베항 15m, 홍콩항 15.5m, 탄중펠레파스 15m 등 최고수심이 16m가 안되는 곳이 대다수라고 주장하며, 엠마 머스크호의 부산항 미기항을 수심 때문이라고 한 일부 보도를 일축했다.

1만1000TEU급 선박의 최대흘수가 만선시에 16m에 달하기는 하지만, 실제 선박의 적재정도, 조위차 등으로 인해 수심 15m 정도의 항만에도 충분히 기항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부산항은 극동-유럽항로의 최초 출발지이기 때문에 최대흘수가 15m 미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현재의 수심에서도 1만1000TEU급 대형선박이 정박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한편 머스크 그룹은 지난 2일 두번째 1만1천TEU급인 에스텔 머스크(Estelle Maersk)호를 오덴세 조선소로부터 인도받은 바 있어, 이 선박의 투입 노선에 대해서도 또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 그룹은 이밖에도 1만1천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10척 더 발주했으며 2009년까지 인도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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