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8 16:06
싱가포르항은 세계 최대의 벙커유 터미널이 있으며 아시아지역 선박급유의 거점항 역할을 하고 있다.
Tankstore, Vopak, Oil Tanking, Horizon 등 40만톤이상 대규모 벙커유 터미널과 소형 벙커유 터미널들이 있다.
싱가포르항의 벙커유 판매량은 2002년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1~8월 2,076만톤으로 전년동기보다 13.1% 증가했다.
2007년 1~8월 싱가포르항의 MFO 500cst 판매량은 256만톤으로 전년동기보다 33.4% 증가했다.
기존에는 컨테이너선 연료로 MFO 380cst를 주로 사용했으나 이보다 점도가 낮은 MFO 500cst로 바꾸고 있는 추세다.
이는 MFO 500cst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을 탑재한 5천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이 증가하고 있으며 선박에서 사용하기 위해 엔진을 예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에도 MFO 380cst에 비해 톤당 4~6달러정도 저렴한 비용 때문이다.
불과 3년전에는 MFO 500cst의 급유가 싱가포르항과 로테르담항에서만 가능했으나 현재는 LA항과 뉴욕항 등에서도 가능하다.
현재 부산항에서는 MFO 500cst를 판매하고 있지 않으나 판매 가능성과 그 영향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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