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0 09:10

해운업계, 경기회복 지연 어떻게 벗어날지

지난해 하반기이후 전세계가 글로벌 금융쇼크로 전대미문의 경제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신종인플루엔자가 세계 경제회복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급작스런 경제침체를 더욱 더 조여오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세계 각국의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출입, 해운경기가 예상보다 상당히 지연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운, 조선 시황이 깊은 수렁에 빠져 헤어나질 못하고 있어 답답하기만 한 것이다. 최근 들어 중국 조선업체들의 공격적인 수주가 돋보이는 선박 가격은 1년만에 30% 이상 하락했다. 벌크선 운임도 급등하는 반짝세를 보이다가 다시 곤두박질치고 정기선 운임도 공급과잉에 상승세 전환이 그리 쉽지 않아 경기침체의 긴 터널이 최근들어 더욱 길어보인다.

8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4일 현재 129p로, 전주 대비 1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작년 8월의 190.2p에 비해 32.2%나 떨어진 것이다. 2004년 3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올들어 지난 3월 이후 150p 전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던 클락슨의 신조선가 지수가 급락한 것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중국 조선소들의 계약가격이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해운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신조선가는 중국과 국내 중소 조선소의 공격적인 수주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수주잔량에 여유가 없는 중국 조선소들이 저가수주에 나서면서 신조선가가 급락했다. 발주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시 신조선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신조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대형 조선사들이 상선 수주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 바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벌크선 시황 잣대인 BDI지수는 올 들어 시황 회복세에 힘입어 4천p까지 치솟았으나 여름 비수기 돌입과 함께 하락세로 반전, 한달째 3천p선 아래를 맴돌고 있다. 지난 8일을 기준으로 한 BDI지수는 2,462p로, 3개월 전보다 무려 1,100p 이상 하락했다.

컨테이너 시황의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HR용선지수도 여전히 작년 30% 수준인 300p선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HR용선지수는 작년 12월 500p선이 깨진 이후 컨테이너 부문의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진입에도 불구, 아직까지 회복조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해운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고질적인 선복과잉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다 최근엔 유가상승, 환율하락 등이 비용상승과 물동량 증가세를 둔화시키고 있다.

국내외 경제가 바닥을 친 것처럼 보이지만 해운, 조선경기가 조정기를 맞기에는 아직 길이 먼 듯 싶다. 내년 하반기에나 한숨돌리며 회복세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종인플루엔자의 영향은 해운, 조선시황에는 치명타를 줄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절실하다 하겠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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