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주성호)은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내항상선 5급 해기사에 대한 취업박람회를 12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개최했다.
해운조합은 그동안 선원확보에 고충을 겪고 있는 내항선사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2006년도부터 매년 약 7천만원의 자체 예산을 지원하여 오션폴리텍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내항상선 5급 해기사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내항선사에는 우수한 선원 구인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림해운 하나마린 우남케미칼해운 등 10여개 업체가 행사에 참여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선사담당자들은 자사 홍보와 함께 교육생들의 자질, 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생들은 선사별 근로조건, 승선할 선박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세부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해운조합은 현재 조합원사 및 선원의 원활한 구인·구직 지원을 위한 선원직업소개 사업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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