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8 13:19

유통업계, ‘월드컵 마케팅’ 휘슬 울렸다

월드컵 겨냥한 마케팅 쏟아내…물동량 증가 예상
오는 6월12일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노린 마케팅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 유통업계의 호황이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물류업계도 월드컵 특수를 내심 기대하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 유통기업들은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광고·마케팅 활동을 자제해왔다. 유통업계는 세월호 참사에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월드컵을 계기로 차츰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면 주로 치킨, TV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유통업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먼저 주류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전략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제작, 이달 말부터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버드와이저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월드컵 리미티드에이션’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뉴 하이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를 캔맥주와 병맥주 등 2가지 형태로 출시했다. 다음달 3일부터는 브라질 월드컵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된 ‘떼땅져 2014 브라질 월드컵 리미티드 에디션’ 1200병을 한정 판매한다. 

패션업계도 월드컵을 앞두고 조심스런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선수단, 스태프 등 총 58명에게 수트와 팬츠, 티셔츠, 타이, 구두 등 의류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는 최근 축구화 ‘배틀팩’을 출시하고 메시·오스카·손흥민·구자철 등 정상급 선수들에게 직접 신기기도 했다.

가전업계에서는 보급형 UHD TV를 앞세워 UHD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고화질 TV로 경기를 보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형TV제조·판매업체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5월1~19일 TV매출은 전년대비 4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6인치 이상 TV는 매출이 112.6% 증가해 전체 TV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TV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자 대형 마트들도 대대적인 TV 마케팅에 나섰다. 이마트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22일부터 4주 동안 ‘브라질 성공기원 TV 파격가 기획전’을 펼친다. 롯데 하이마트는 매장 방문 고객과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증정해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성공 시 1억원 규모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월드컵 경기가 새벽시간대 열리는 점을 고려해 식료품업계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맥도날드는 ‘월드컵 푸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7월20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새로운 메뉴 두 가지를 선보였다. 농심은 월드컵 경기가 새벽시간에 주로 열리는 점에 초점을 맞춰 대표적인 야식 상품인 컵라면을 앞세웠다. 삼립식품은 자사의 브랜드 ‘샤니’를 앞세워 ‘힘내라 시리즈’ 빵 4종을 선보였다.

오픈마켓도 월드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11번가는 월드컵 시즌에 맞춰 6월22일 밤 11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쇼킹딜 올나잇 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지난 5월16일까지 KT와 함께 ‘베가아이언2 출시 기념 축구사랑 패키지 프로모션’을 단독 진행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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