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선 지속적인 개선작업의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험버 인터내셔널 터미널(HIT)에서는 ‘트램프 메탈’로 인한 작업중지로 200시간의 작업과 300시간의 장비수리시간 손실 발생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램프 메탈’이란 수입 석탄에 있는 철부스러기로 오염된 수입석탄은 터미널과 전력장치에서 컨베이어 시스템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
이에 HIT의 마틴 필폿 이사는 핵심성과지표(KPI)를 이용해 상황을 측정하고, 과거 성능 자료를 검토한 후 스위프 암(Sweep Arm) 시스템을 적용하면 더 이상 컨베이어 벨트가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컨테이너터미널이나 벌크터미널 모두 기본원리는 동일하며, 주의를 기울이거나 KPI를 이용하면 상당한 수준의 성능향상을 달성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개선이 필요한 곳에 KPI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기술을 사용해서 실제 자료를 수집해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개선작업에 작업자 참여 또한 필수다. 실제 개선작업을 위해서는 팀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와 멤버들이 알아야 하는 사항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
마틴 필폿 이사는 컨테이너터미널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정보공유가 필수라고 밝혔다. 실제로 DP월드 사우스햄튼에서는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2009년 이전 시간당 21개 처리했던 것을 2013년엔 27.6개를 처리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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