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2 09:19

동해항 카페리 화물 수송실적 대폭 증가

전년比 여객 화물 각각 34%, 99% 늘어
동해항과 속초항에서 운항중인 국제여객선의 2014년 상반기 화물 및 여객 수송실적이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제여객은 34% 증가한 34,569명, 화물은 99% 증가한 6만1127톤을 수송했다. 여객선별로 보면 작년 3월 속초항에서 새로 운항한 < 뉴블루오션 >호의 경우 여객은 322% 증가한 15,357명, 화물은 183% 증가한 51,206톤을 기록했다. 동해항에서 운항하는 < 이스턴드림 >호의 경우 여객은 13% 감소한 1만9212명, 화물은 21% 감소한 9,921톤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스턴드림 >호의 화물과 여객 수송실적이 감소한 주요 이유는 기존 동해항을 이용하여 러시아를 오가던 화물과 여행객이 속초항에서 운항하는 < 뉴블루오션 >호로 분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속초항로 운항 여객선사인 스테나대아라인에서 경영실적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 무기한 휴업중에 있어 향후 여객 및 화물 수송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속초항 이용 화주들의 동해항을 통한 수송이 활발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금년 상반기 강원지역과 울릉/독도를 오가는 연안 여객선 수송실적은 선사간 해상여객운송사업 승계로 인한 사업환경 변화와 < 세월 >호 사고 여파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만8,539명 보다 40% 감소한 17만9,894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묵호/울릉/독도 항로는 72% 감소한 5만772명, 강릉/울릉/독도 항로는 8% 증가한 12만9122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묵호/울릉/독도 항로의 경우 기존 선사인 대아고속해운의 항로권을 정도산업에서 승계(5.21) 했으나 홍보 부족과 운항 여객선(썬플라워2호)의 엔진고장에 따른 장기간 휴항(4.19~7.20) 등으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강릉/울릉/독도 항로는 전년과 같이 2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고 지리적 조건 등 이용자의 편의성이 묵호/울릉 항로보다 좋아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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