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4 10:30

비엣젯항공, 하반기 신규 노선 확대

베트남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 A321 CEO 기종 도입


베트남 국적의 비엣젯항공이 적극적 마케팅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비엣젯항공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주관하는’PATA 골드 어워드 2015’의 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적극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진행했다. 하반기 들어 신규 노선 확대와 신규 기종 도입 등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비엣젯항공은 최근 총 23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 CEO 기종의 샤클렛(Sharklet) 장착 항공기를 베트남 항공사 최초로 도입했다. 날개 끝이 위쪽으로 휘어져 있는 날개 구조물인 샤클렛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1 CEO 항공기는 비행 범위를 넓힌 단일 통로 기종이다. 동일 기종 중 연료 소비, 탄소배출, 소음발생 면에서 최저치를 나타내며, 좌석당 연료 효율성이 개선돼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탑승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비엣젯항공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A320 기종과 더불어 총 26대의 최신 기종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올해 하반기 기존 노선 증편 및 여러 신규 노선 취항으로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8월4일부터 호치민과 베트남 중부의 출라이 노선을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 10월부터는 호치민-양곤(미얀마) 및 하노이-플레이꾸(베트남 중부)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며, 11월 초에는 현재 운항 중인 인천-하노이 노선에 이은 인천-호치민 노선도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류 덕 칸 비엣젯항공 수석부사장은 “비엣젯항공은 첫 운항을 시작한 4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최신 항공기를 도입하고 국내외 신규 노선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여행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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