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4 09:30

10月 물동량 1억2169만t에 그쳐…성장세 ‘둔화’

‘컨’물동량, 전년比 1.5% 증가한 216만TEU 처리

●●●꾸준히 상승기류를 타던 전국 항만물동량이 10월 들어 성장세가 움츠러들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0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2169만t으로 전년동월대비 0.3%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9월의 3.6% 성장과 비교해 주춤한 모양새다. 수출입화물과 연안화물은 각각 9994만t, 2174만t으로 지난달보다 소폭 증가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세계 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산항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환적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1.5% 증가한 216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3.6% 감소한 반면, 환적화물은 9.4% 증가했다. 환적화물 중심항인 부산항의 선전이 상승세에 기여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163만TEU를 기록하며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교역량 감소세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중 수출입화물은 주요국인 유럽과 미국의 경기 둔화 여파로 물동량이 줄며 6.0% 하락한 76만TEU를 기록했다. 환적화물은 2M 얼라이언스 등 대형 원양선사의 물동량 상승세에 힘입어 9.2% 증가한 86만TEU를 처리했다. 8월에 이어 역대 환적물동량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그 위상을 드러냈다.
 
광양항은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18만TEU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입화물은 1.0% 감소한 14만TEU를, 환적화물은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의 물량 증가에 힘입어 9.3% 증가한 4만TEU를 처리했다. 인천항도 2.5% 증가한 21만TEU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입 물동량은 베트남과의 교역이 26%나 늘 성장세를 이끌었고, 중국도 전년동월대비 2.9% 올랐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8606만t으로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했다. 부산항은 취급 비중이 높은 철재 및 기계 등의 수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31.3%나 급증했다. 평택·당진항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유연탄 및 철재의 수입과 유류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15.1%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목포항은 철재, 모래, 자동차 등 연안 물동량 감소로 인해 9.5% 감소했으며, 울산항은 주요 취급 품목인 유류 및 화공품의 수입 감소로 인해 9.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모래, 기계류, 양곡 등의 물동량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2.6% 10.1% 8.4% 증가했다. 반면, 화공품의 경우 장기적인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12.2% 감소했다. 광석은 광양항으로 수입되는 물동량이 줄어 5.2% 하락했다.

한편, 부산항은 10월까지 총 162만TEU를 처리하며 세계 6위를 지켜냈다. 특히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5위인 홍콩항을 앞질러 5위권으로도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다.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율은 4.7%로 세계 10대 항만 중 세 번째로 높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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