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1 17:17

KP&I “선제적 대응으로 해운불황 파고 넘는다”

2016 갱신 전략세미나 개최

한국선주상호보험(KP&I)이 케이프사이즈급 선박 인수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

KP&I Club(회장 박정석)은 지난 17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6 갱신전략세미나를 열고 해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형선 인수와 중국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선사 임직원, 해양수산업계 종사자 및 해상보험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현재 국내외에 211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KP&I의 가입 선박 수는 1101척으로 약 400억원의 보험료를 확보하고 있다. KP&I의 비상준비금(Free reserve)비율은 지난해 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중단됐음에도 9월 말 139%를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FY가 80% 이상이면 건전, 150%를 넘으면 과다한 수준으로 본다.

KP&I 박정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KP&I는 침체된 해운업계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과 위험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경영혁신, 조직개편 그리고 직원의 역량강화 등을 통해 업계와 함께 해운불황의 파고를 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하면서 ‘한척 더 가입‘을 통해 KP&I의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해법학회 회장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김인현 교수가 해사법 관련 최근 판례를 분석내용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한진해운 사태를 언급하며 연료공급업체의 < 한진샤먼 >호를 파나마법 선박우선특권에 의거 임의경매개시신청을 국내법원이 받아들인 것은 회생절차제도의 목적을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예선사업자의 선박우선특권의 경우 선적국법이 적용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했으며, 발행후 반환된 서랜더 선하증권의 이면약관은 그대로 유효하다는 판례 등을 소개하면서 국내 해운인프라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영국 손해보험중개법인 마쉬(Marsh)의 앤드류 레이놀즈 선임 부사장은 2017년 새롭게 바뀌는 선주상호보험의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레이놀즈 부사장은 “클레임의 감소와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일괄인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제클럽의 재무상태가 양호해져 내년도에는 일괄인상은 없겠지만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의 문병일 전무는 회사 현황과 보험시장 추이에 대해 발표했다. 문 전무는 “IG가 내년에 일괄인상을 안 하거나 일부 보험료를 감액하는 것은 그 동안 보험료를 많이 걷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고 “KSC(KP&I와 Standard Asia와의 공동보험제휴를 통한 IG Cert가 필요한 선대인수, China Life P&C와의 공동보험제휴)를 통한 중국시장 확대, 케이프 벌크 등 대형선인수, 용선자배상책임보험 확대 등을 통해 위기극복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P&I의 내년도 보험료 일괄인상율을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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