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6 19:08

에이치라인해운, 우수한 사업안정성 vs 주주리스크

신용도 A- 유지


 
전용선 위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에이치라인해운에 대해 장기운송계약에 기반해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과도한 배당과 경영권 변동 등의 주주리스크는 신용도에 부정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한국기업평가는 26일 이 선사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1월 설립된 장기계약 전문선사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설립한 한앤코해운홀딩스유한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6월 한진해운의 전용선 사업을 넘겨받아 사업을 시작했고, 2016년 3월엔 현대상선의 벌크전용선부문도 인수하며 장기계약 13건을 추가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46척의 선대를 운용하고 있다. 벌크선 39척,LNG선 7척이다. 벌크선은 사선 33척과 장기용선 6척, LNG선은 사선 3척과 지분선 4척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장기계약 규모는 국내 최대인 43건이다. 벌크선의 경우 포스코 13건, 한전 자회사 19건, 현대글로비스 4건 등 36건이다. LNG선은 한국가스공사와 7건을 계약 중이다.

아직 개시되지 않은 장기계약도 4건이 포진해 있다. 한전자회사와 발레와 맺은 계약이 각각 2건씩이다.

장기계약 위주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서 대형선사에 비해 사업규모는 뒤처지지만 해운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현대상선 벌크 전용선 사업 인수와 유가 상승으로 외형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20% 늘어난 674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벌크선이 5398억원, LNG선 1316억원이었다. 계약별 비중은 포스코 37.4%, 한전자회사 36.4%, 가스공사 19.5%, 현대글로비스 6.2%였다.

영업이익은 벌크선 1615억원, LNG선 474억원 등 2096억원으로, 이익률은 31%(벌크선 30%, LNG선 36%)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1742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거두며 지난해와 같은 31%의 이익률을 유지했다.

아웃소싱되던 선박관리(SM) 기능을 회사 내부로 흡수하는 등 전용선 사업에 특화된 사업구조에 맞춰 추가 비용 부담을 통제하면서 보험료 선원비 등을 절감한 게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 회사의 차입금 규모는 3월 말 현재 1조5576억원으로 상당한 수준이지만 만기가 장기에 걸쳐 분산돼 있어 일시적인 상환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선박금융 차입금인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HP)과 선박담보대출의 경우 상환액이 매년 고르게 분산돼 있다.

신평사는 1400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연 3500억원 수준의 EBITDA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대응능력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주와 관련된 위험은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까닭에 배당이 확대되거나 차입 부담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272억원이 중간배당됐고 올해도 1600억원의 현금배당이 이뤄졌다.

신평사는 자금 회수를 위해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경영권 변동 등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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