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6 11:47

부산항만공사, 무인 자동화 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 개발 착수

5년간 국·시비 114억원 등 총 사업비 140억원 규모
 


부산항만공사(BPA)가 무인 자동화 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 개발을 착수한다.
 
BPA는 ‘2020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에 제안한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평가·관리하는 프로젝트다. 지역의 사회·경제·산업적 특성을 고려하고 미래 산업 발전에 영향력 높은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된 것은 항만 기반의 지역 핵심 산업인 물류 분야에 대한 경제·일자리 효과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업은 총 9개의 유관기관과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BPA가 총괄 주관기관을 담당하고 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테크노파크가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지역 내 물류·자동화·IT 전문기업인 ▲토탈소프트뱅크 ▲쿨스 ▲한성웰텍 ▲유비텍 ▲네오텍과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에이다스원도 컨소시엄에 포함됐다.
사업수행기간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초와 원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각각 3년 2년으로 총 5년이 소요된다. 국비와 시비는 각각 57억원씩 총 11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연구개발은 ▲항만 내 안전과 자동화를 위한 스마트 센서의 국산화와 응용기술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반 물류센터 내 시설과 장비의 스마트화 기술 ▲블록체인/저전력 광대역 무선통신(LPWA) 기반의 스마트 화물통합관제 서비스 플랫폼 기술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개발하는 기술의 공간적 범위에는 컨테이너 터미널 등 항만 공간과 배후단지 내 물류센터, 국내외 배후도시 등 수출입 물류 체계와 경로가 모두 포함돼 있다. 그 결과 항만과 물류센터의 운용 시설과 장비뿐 아니라 입출항 선박과 운송 화물의 상태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BPA 남기찬 사장은 “항만 물류와 관련된 국가 R&D 과제를 유치해 미래 핵심 기술력 확보를 통해 항만현장에 즉시 도입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우선 추진할 것”이며 “공사가 항만물류부문 기술 개발에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산항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 스마트 항만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물류연구실, 스마트항만실, 그린환경부를 확대‧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분야의 R&D 기능을 강화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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