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1 15:10

제품 수입부터 조달·설치까지…원스톱 물류로 시장 개척

가전 가구 헬스케어 제품 등 2000여개 품목에 물류 서비스 제공
인터뷰/ 풀앳홈 소순호 대표이사




풀앳홈은 로지스올 그룹 내에서 진행돼온 기업과 기업과의 거래, 기업과 소비자와의 거래를 결합시킨 형태의 전자상거래인 B2B2C 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확대하려는 목표로 지난해 1월2일 설립됐다. 주 사업영역으로는 기업 간 거래 기반 물류서비스와 가전제품, 헬스케어제품, 가구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설치물류서비스 외 이에 수반되는 반품물류, 사후관리와 정상품의 반품 상품을 일부 수리한 상품인 리퍼비시 서비스를 IT와 결합한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소순호 대표를 만났다.


Q. 풀앳홈의 창립 과정이 궁금하다.

해외 수입 가전제품에 대한 3PL(3자물류)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설치물류 사업을 접하게 됐다. 많은 수입제품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많이 판매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물류서비스와 설치 배송사업에 대한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됐다. 로지스올의 오랜 물류 경험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설치서비스와 배송서비스를 비롯해 판매에 수반되는 반품물류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신규시장을 창출하려고 풀앳홈이 탄생했다.

Q. 풀앳홈의 강점은?

조달에서부터 반품까지 보다 체계화된 IT 시스템과 운영 인프라를 통해 가전, 가구, 헬스케어 제품 등 2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의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고객사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사는 제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류의 모든 과정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Q. 자체 개발한 물류정보 시스템이 있다고 들었다. 

그룹 계열사인 ULN의 창고관리시스템 전산프로그램인 위너스(WINUS)를 기반으로 설치배송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재고관리 배송관리 부품관리 사후관리 리퍼제품에 대한 이력, 부품관리 등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고객사에게 실시간 업데이트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준비 중인 풀앳홈의 ‘바로설치 서비스’와 웹 연동으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Q. 배송 후 직접 설치뿐만 아니라 사후관리 리퍼서비스까지 한다고 알고 있다. 일련의 과정이 궁금하다.

대부분의 고객사가 제품조달과 마케팅 등에는 역량을 집중해 대처하고 있지만 판매 이후 수반되는 불량과 고객변심 등 사후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풀앳홈의 사업은 물류대행과 설치, 배송, 반품에 대한 리퍼비시 사업까지 수행한다. 현재 제품 기술력을 축적해 방문해서 사후관리까지 해주는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변심 또는 제품 불량 등으로 고객에 회수된 제품을 전국 7개 지역 거점 센터인 RDC센터에서 선별 보관 후 허브센터인 용인물류센터로 집하해 리퍼비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후관리 사업 또한 전국 7개 RDC센터에 자체 교육으로 전문 사후관리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간단한 방문 처리에서 중수리까지 수리 난이도에 따른 이원화된 운영체계로 사후관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풀앳홈 용인 HUB 센터



Q. 회사의 올 한 해 목표와 계획은?

코로나19로 풀앳홈의 주력 제품인 수입 가전과 헬스케어 상품판매가 감소했다. 이에 대응해 하반기 신규로 운영 되는 제품을 안정화하고 연내 오픈 예정인 바로설치 서비스를 빠른 기간 내에 정착시켜 남은 기간 동안 풀앳홈만의 B2B2C 사업핵심 경쟁력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고객사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공유 앱 개발과 고객사 재고 상품과 리퍼비시 상품을 판매 연계하는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다.

Q. 향후 시장 전망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구와 헬스케어 상품을 기반으로 많은 동종업체가 있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IT 개발 등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동종업계의 많은 업체들은 빠른 배송 전쟁에 대비해 자체 운영 경쟁력 확보하려고 새로운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택배와 유통시장에서 촉발된 빠른 배송 전쟁이 무겁고 부피가 큰 대형상품으로 확대돼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리퍼비시 사진
 


Q. 회사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신규 사업으로 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새로 구축하고 체계화해야 할 업무들이 많다. 그간 경험하지 못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TV 보관 사진
 


Q. 경영철학이 궁금하다.

이전 B2B 사업 진행 시 많은 협력업체들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입찰로 협력업체를 선정했다. 비용 때문에 파트너가 수시로 바뀌었다. 설치물류 사업은 파트너십 관계가 중요하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운영사 변경이 동종 업계에서도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풀앳홈은 사업초기부터 지금까지 협력사와 신뢰로 사업을 성장시키자는 경영 방침이다. 앞으로도 그 방침은 변함없을 것이다. 이를 위해 계약단가 공유, 각종 지원금 제도 등 신뢰가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십 관계는 더 개선되고 보완도 필요하다. 각종 복지제도 등 이탈과 이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력사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가고자 한다. 

많은 고객사들은 자체 전산개발 수요는 있으나 비용과 개발 인력 부족 등으로 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풀앳홈은 설치 배송 전산시스템 이외 화주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사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객관리 프로그램, 회계관리 프로그램, 제품과 부품 이력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호 사업에 시너지가 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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