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1 09:33

팬스타그룹, 부산-대마도 크루즈노선 3년만에 재개 전망

“일본당국 운항재개에 긍정적”…해수부와도 재개시점 협의


‘부산항 원나잇크루즈’ 운영선사인 팬스타그룹이 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는 ‘대한해협 크루즈’를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일본 관계 당국이 대한해협 크루즈의 대마도 입항 문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팬스타그룹은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을 통해 일본 국토교통성에 문의한 결과 올해 11월 이후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규슈현 및 대마도 관계자들과 진행한 히타가츠항 입항 조건 등에 관한 실무협의도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팬스타그룹은 빠른 시일 내에 대한해협 크루즈를 재개하기로 하고, 본격 준비에 나섰다. 우리나라 해양수산부 및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들과도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일 관계 당국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11월 중에 운항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스타 관계자는 “11월 4차례 예정된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가운데 일부를 대한해협 크루즈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해협 크루즈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의 항로를 대한민국 영해를 넘어 일본 대마도까지 연장한 국제크루즈 상품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부터 중단하기 전에는 매월 1회, 셋째 주 토요일에 운항했다. 토요일 오후 3시 2만2000t급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해 곧장 대마도까지 가서 히타가츠항에 입항, 1시간 정도 머문다. 

승객들은 육지에 하선하지는 않고 선상에서 대마도의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긴다.

이후 부산으로 돌아와 광안리 앞바다에서 닻을 내린 뒤 마술쇼와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 등을 진행하고 선상 포장마차도 운영한다.

국제크루즈여서 면세점(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선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선내 기프트숍에서 수공예 전통가방, 인형, 과자, 사케 등 다양한 일본 상품들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2016년 4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하기까지 총 43회 운항에 약 1만2000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팬스타그룹 김보중 이사는 “올해 4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재개 후 손님이 몰리는 가운데 대한해협 크루즈는 언제 다시 운항하는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운항이 재개되면 이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산의 해안 명소를 둘러보는 1박2일 일정의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는 4월 재개 후 매회 30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최대 예약 인원이 37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이전의 활기를 완전히 되찾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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