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8 09:12

홍해發 물류대란에 컨운임지수 13개월만에 1200선 회복

북유럽행 운임은 46% 급등


예멘 반군의 선박 공격에 수에즈운하로 이어지는 홍해항로가 막히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급등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2월22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254.99를 기록, 전주 1093.52 대비 14.8%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했다. 일본관동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에서 운임이 오른 게 SCFI 상승으로 이어졌다.

SCFI가 12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민간 선박에 공격을 지속하면서 선사들이 홍해와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을 결정하고 남아공 희망봉으로 우회 운항하면서 북유럽, 지중해, 중동 등에서 운임이 급등했다.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전주 1029달러 대비 45.5% 오른 1497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행 운임 역시 TEU당 전주 1569달러에서 30.9% 상승한 2054달러로 집계됐다. 북유럽과 지중해 모두 5주 연속 운임이 올랐다.
 
상하이발 중동(두바이)행 운임은 TEU당 전주 1175달러에서 25.7% 오른 1477달러, 호주(멜버른)행은 916달러에서 0.8% 상승한 923달러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더반)행 운임은 전주 1560달러에서 2.2% 오른 1595달러, 남미(산투스)행은 2329달러에서 0.5% 상승한 234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전주 1819달러 대비 2% 오른 1855달러로 나타났다. 북미 동안행 운임 역시 FEU당 전주 2805달러에서 6.3% 상승한 2982달러로 집계됐다. 서안은 4주 연속, 동안은 2주 연속 각각 운임이 올랐다.

반면, 일본관동행 운임은 TEU당 전주 307달러에서 소폭 내린 306달러를 기록, 나 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발 운임도 북유럽과 지중해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4주 연속 상승했다.

12월26일 현재 한국발운임지수(KCCI)는 1421로 전주 1344와 비교해 5.8% 올랐다. 한국발 북미 동안 운임은 FEU 기준 전주 2744달러 대비 5.5% 오른 2896달러, 서안 운임은 1800달러에서 2.9% 인상된 1852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북유럽은 1606달러에서 20.1% 급등한 1929달러를 기록, 전 항로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 지중해는 2030달러에서 17.2% 상승한 2380달러를 기록했다. 북유럽은 6주 연속, 지중해는 5주 연속 운임이 상승했다.

이 밖에 중동은 1552달러에서 3% 오른 1599달러, 호주는 1520달러에서 3.1% 상승한 156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행은 3.3% 오른 31달러, 동남아시아행은 0.7% 인상된 286달러를 기록하는 등 근해항로 운임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남미 동안과 서안은 전주 대비 각각 0.2% 2.5% 떨어진 2810달러 191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아프리카행도 1.2% 내린 1958달러로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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