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9 10:11

새해새설계/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

​에너지 항만 특수성 활용해 프로젝트 적극 발굴
2024년 울산항을 둘러싼 대외 환경은 결코 녹록지가 않습니다. 3년째를 맞이하는 우·러 전쟁에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전쟁까지 현재 진행형이며, 급격한 금리인상의 후유증으로 세계적인 실물경제 위축, 원자재 가격 불안정 등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최전선에 서있는 울산의 미래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국내 상황 또한 고착화된 낮은 경제성장률과 인구성장률 둔화, 가계 부채 증가 및 부동산 경기 악화 등 곳곳에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지난 60년의 세월에서 얻은 운영 노하우로 이번 위기 또한 잘 극복하여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음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울산항 유관기관 및 업·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한해는 내실을 다짐과 동시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운영하는 울산항이 될 것을 다짐 드립니다.

첫째로, 기존의 울산항이 가진 에너지 특화 항만이라는 특수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핀오프(Spin-off)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비교적 저예산과 유동적인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시도해 볼 수 있어 기업의 입장에서는 실패 위험을 줄이고 예상 밖의 성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유명한 미 우주항공국 NASA의 스핀오프 사례(적외선 체온계, 동결 건조식품 등) 등이 있듯, 우리 울산항 또한 ‘동북아 에너지 허브 사업’에서 파생된 다양한 스핀오프 사업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고객 중심 항만운영을 통해 MOT(Moment of Truth) 고객접점관리를 제고시키겠습니다. MOT는 고객이 울산항만공사와 접촉하는 모든 순간을 의미하며, 이 순간들이 모여 울산항 서비스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기고,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고객의 접점에 있는 모든 요소를 점검하고 관리하여 고객만족도를 제고 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으로써의 책무인 안전관리강화 입니다. 울산항은 주요 취급화물의 특성상 가장 위험한 항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동해안 지진, 글로벌 기상이변 등 잦은 천재지변에 울산항이 노출되고 있어, 재해·재난에 철저히 대비하여 고객과 국가자산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체계(Loss-Mitigation System)를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항 가족 여러분, 우리가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2024년 갑진년은 위기가 아닌 또 다른 도약의 기회로 바뀔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 모두가 역동적인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신년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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