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하고자 이사회 산하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한수한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 전담팀(TF)을 꾸려 운영해 온 대한해운은 지난달 28일 ESG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관리 감독을 이사회 수준으로 확대했다.
회사 측은 조직과 인원의 독립성,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려고 ESG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ESG 경영 관련 사업계획을 승인∙시행하고, 활동 일체를 검토·관리·감독·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세부적으로 ▲ESG 제반 규정의 제정과 개정 ▲중장기 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부기관 평가 결과 검토와 대응 등을 부의하고 보고받는다.
이 회사 한수한 대표이사는 “ESG위원회가 중심이 돼 조직을 정비하고 전략을 구체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이뤄내겠다”며 “회사가 마주한 ESG 분야 주요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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