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28일 여수 해양재난구조대 위촉식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과 조병종 여수해양재난구조대장 등 총 17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수해양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했고, 청사 내 마련된 해양재난구조대 사무실에 현판을 제막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재난구조대법 시행에 따른 조치로, 기존과 다르게 민간 구조세력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보다 정비된 법적 기반위에서 해양재난구조대의 명칭, 조직 운영, 대원 활동 범위 등을 명확히 규정해 구조 활동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한편, 여수해양재난구조대는 녹동파출소 등 총 7개의 지부로 전국 최다 인원인 총 1111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해양경찰의 수난구호 및 조난사고 예방을 보조하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수해양경찰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해양재난구조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행사로 여수 해양재난구조대의 출범을 알리고, 여수 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한층 더 기여하게 될 거”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재난구조대는 드론, 선박, 수중, 자원봉사 등 전 분야에서 인원 제한 없이 상시 모집 중이며, 가입 방법은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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