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1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년 하반기 중소선사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선사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에서 간담회를 연 해진공은 하반기엔 지역 중소 해운기업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려고 부산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중소 선사 10여 곳을 포함해 해양수산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해진공은 ▲중소 선사 특별 지원 프로그램 개편안 ▲대출 이자 지원 사업 ▲재무·홍보컨설팅 프로그램 등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선급 김회준 팀장이 ‘MEPC 83차 회의 및 IMO 규제 동향’, 한국해양대 윤희성 교수가 ‘디지털 전환과 AI가 이끄는 해운산업의 변화’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 참석자는 “해수부도 참석해 정부와 공공기관,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중소 선사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 중심의 간담회가 정례화된다면 업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길(
사진 가운데) 해진공 사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중소선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부 및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선사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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