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순 벌크선시장은 중국에서 철광석 수입이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대형선을 중심으로 부진이 지속됐다. 1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608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만5728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광산과 제철소가 철광석 가격이 급등한 이후 관망세를 보이고, 중국 정부가 노후한 고로를 폐쇄해 철강 생산이 감소하면서 시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보크사이트도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운임 하락이 이어졌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중국 춘절 연휴 이전까지 추가 선적은 제한적인 가운데 기존 성약된 물량을 소화하는 수준에 머무른다면 시황은 약보합세가 유지되거나 추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을 걸로 전망했다.
1월13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2446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352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국 내 석탄 가격이 급등해 석탄 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태평양 수역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반면 인도에선 석탄의 재고가 충분해 인도향 물량은 감소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발 곡물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1331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17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연말 이후 선복 과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일부 항로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있었지만 시황을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했다. 태평양 수역은 아시아 전반에 선박이 증가하면서 주도권이 용선주로 기울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952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10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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