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IT 솔루션 기업인 아시아나IDT가 해운항만물류 분야 중대 재해를 예방하는 도우미 역할을 강화한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상무이사, 정중식 국립목포해양대학교 RISE사업단 항만물류센터장, 김진우 코리아쉬핑가제트 부산지부장(
사진 오른쪽부터)은 지난 9일 해운항만조선물류 분야 중대 재해 예방과 산업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정착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부터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됐다.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에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하고, 의무 위반으로 중대 재해 발생 시 형사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처벌이 강화되면서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관리 체계 확립과 법적 대응이 기업의 우선과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를 자체 개발하고 사업장 내 안전 수준 향상에 나섰다.
플랜투두는 AI 안전 담당자 기능을 탑재해 채팅 방식으로 위험성 평가표를 작성하고 이미지 기반 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설계됐다. 아시아나IDT가 자체 개발한 A-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돼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중소 사업장의 초기 비용 부담을 저감하기 위해 맞춤형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아시아나IDT는 한국 해기사 양성의 요람인 목포해양대와 협업해 타 산업군에 비해 안전 저해 요인과 위험 요소가 많은 해운·항만·조선·물류업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현장에 알맞은 안전 모델을 제시해 안전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목포해양대 RISE사업단은 관련 데이터를 함께 수집 분석하고 서남권 지역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공동 마케팅에 참여할 계획이다.
본지도 두 기관과 협력해 항만 부두와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창고, 운송 분야 기업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 지난해 10월 산업 현장에서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시아나IDT와 본지는 앞으로 산업 안전 플랫폼의 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중식 목포해양대 RISE사업단 항만물류센터장은 “한국 해운물류 분야 거점 대학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산업 안전 확보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안전한 해운물류업 인재양성에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며 “지역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도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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