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양밍해운의 한국법인인 양밍한국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양밍한국은 지난 4월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밍한국 측은 외부 인사는 초빙하지 않고 관계사 임직원들만 모여서 조용히 20주년을 축하하고 식사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양밍한국을 거쳐간 이순형 사장, 이봉섭 대표, 문창식 전무, 김종선 전무, 박태현 상무, 김신성 상무 등 OB멤버들과 이상웅 양밍한국 회장 및 린친투이 대표이사와 신완재 전무 등 현 임직원이 함께 담소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양밍한국을 거쳐간 OB와 현 임직원들이 두 손으로 20주년을 뜻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현 상무, 김종선 전무, 문창식 전무, 린친투이 대표이사, 이상웅 회장, 이순형 사장, 이봉섭 대표, 김신성 상무 |
이날 양밍한국은 창립 이래 이뤄진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양밍해운은 글로벌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과 평가(KPI·Key Performance Indicator)에서 2년 연속 양밍한국을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했다. 양밍한국은 영업 실적과 관리·경영 지원, 컨테이너 장비 관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2025년 KPI 1위를 달성했다.
린친투이 대표는 “올해로 양밍해운이 한국시장에 진출한 지 어느덧 48년이 됐고 양밍한국은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원로 선배님들께서 든든한 기반을 닦아 놓으셨기에 오늘의 양밍한국이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등으로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서 이뤄진 의미 있는 성과도 언급됐다. 양밍해운은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신조 컨테이너선을 한국 조선소에서 인도받았다. 올해 2월 HD현대중공업에서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을 2척을 인도받은 데 이어 연내 동일한 규모의 신조선 3척을 추가로 넘겨받을 예정이다. 더 나아가 2~3년 이내에 한화오션에서 1만5800TEU급 7척을 인도받을 계획이다.
앞서 이 선사가 보유한 가장 큰 선형은 1만4000TEU급이었다. 더불어 양밍해운은 대만 선사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이 탑재된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양밍한국은 장기근속자 시상을 진행하고 오랜 시간 회사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과거 양밍해운의 국내총대리점을 맡았던 우주해운 시절부터 20년 이상 근속한 20명의 임직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양밍한국 장기근속 수상자 명단
▲신완재 전무(30년), 정종대 수입·업무지원본부장 상무(34년), 윤정섭 유라시아수출본부장 상무(32년), 김명남 부산사무소장 상무(35년), 조진성 부산수출팀 부장(32년), 김주호 부산운항·장비팀 부장(31년), 김기원 부산수입팀 부장(30년), 이동님 미주수출팀 과장(38년), 안수정 수입팀 과장(35년)
▲박용철 부산총무팀 부장(29년), 권성훈 경영지원본부 부장(28년), 조원근 미주수출팀 부장(27년), 이준석 유럽수출팀 부장(27년), 김한기 수입팀 부장(26년), 임광수 아시아수출팀 부장(25년), 전윤일 미주수출팀 부장(23년), 진연희 경영지원본부 차장(24년), 김택현 아시아수출팀 차장(23년), 이재연 부산수출팀 차장(23년)
▲김진희 운항·장비팀 차장(20년)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