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9 14:01

에이지엘, 엔터크론 솔루션 도입으로 디지털전환 드라이브

업무효율성 제고·영업력 강화 두마리 토끼 잡아


물류IT솔루션기업 엔터크론아이앤씨가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인 ‘코바스(COVAS)’를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에이지엘(AGL)에 공급하며 거래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엔터크론아이앤씨 방종욱 대표(사진 오른쪽)는 지난 10월2일 AGL 김진순 대표와 코바스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물류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뤄졌다. 무엇보다 단순히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물류 현장을 잘 이해하는 포워더와 물류IT전문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엔터크론이 현장에 8개월 동안 상주하며 AGL 직원들과 한 가족처럼 지냈다는 후문이다. 

김진순 대표는 “중소 포워더에게 물류IT는 생소해 평소 접근하는 게 어렵고 물류IT기업에 문의해도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쉽지 않은 편”이라며 “엔터크론은 AGL 직원들과 사무실에서 함께 지내며 요구 및 애로사항을 주의 깊게 들어준 뒤 우리가 원하는 부분을 구현해 냈다”고 말했다.

국제물류 업무는 화주, 운송사, 관세사, 국내외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하나의 화물을 처리하고자 지속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이메일, 전화, 메신저, 엑셀 등 여러 수단을 통한 업무가 반복되고 동일한 정보를 여러 차례 확인하거나 입력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 

AGL은 이러한 업무 환경을 더욱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단순한 사내 업무 전산화를 넘어 고객과 협력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엔터크론아이앤씨의 물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코바스는 포워딩 업무 시스템뿐만 아니라 화주, 운송사, 관세사, 국내외 파트너 등 물류 업무 관계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업무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AGL은 솔루션 도입으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고객이나 파트너가 컴퓨터나 핸드폰 앱으로 COVAS를 통해 필요로 하는 문서와 정보를 받을 수 있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인력을 대고객 서비스에 재배치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상·항공운송,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고·보관, 육상운송, 선용품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AGL의 물류 네트워크를 솔루션에 녹여내 파트너와 고객의 요구 사항에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터크론은 이번 솔루션 공급으로 축적한 경험과 향후 현장에서 나오는 포워더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여 더 나은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방종욱 대표는 “AGL이 20여 년간 축적해 온 국제물류 노하우를 코바스에 담아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함께 완성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반영하며,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 맞는 실질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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