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8 17:11
(여수=연합뉴스) 최은형기자 = 전남 여수상공회의소는 28일 광양항 구역인 옛여천시와 여천군 지역 항만을 여수항으로 환원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재건의했다.
여수상의는 건의서에서 "해양부가 옛 여천시.군지역 항만시설을 여수항으로 환원해 달라는 건의를 2번이나 받고도 항만행정의 효율적 운영 등을 이유로 거절한 것은 지역민의 여론을 경시한 처사"라며 이의 환원을 강력 촉구했다.
상의는 "지난 86년 여수항 삼일부두와 광양해역을 광양항으로 묶어 지정할 당시에는 광양항의 항세가 미약했으나 이제는 광양컨테이너부두 건설 등으로 광양지역 항만만으로도 자체 개발과 운영이 충분한 만큼 여수해역은 여수항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또 지난 95년 목포항에 편입됐던 해남해역을 99년 해남군으로 환원한 사실 등을 예로 들며 "여수항은 갈수록 화물 물동량이 줄고 광양항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감안, 두 항구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환원은 꼭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부는 여수상의에 ▲광양항은 특정지역에 국한된 지역항만이 아니며 ▲항만 명칭과 행정구역의 명칭이 같을 필요가 없고 ▲옛 여천시.군과 광양이 같은 수역에 위치해 지금처럼 광양항으로 통합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냈었다.
상의는 옛 3려(여수.여천시 및 여천군) 지역 가운데 여천시와 여천군 지역 항만을 여수항으로 환원해 줄 것을 지난 99년 4월과 9월 두차례 해양부에 건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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