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4 11:04
서경대학교 물류대학원
고급물류학 지향하는 인재양성 요람으로 거듭난다
이번 우리학교 최고의 주인공은 서경대학교 물류대학원이다.
국내 유일의 물류학 석사학위 수여를 자랑하는 서경대학교 물류대학원은
서서히 우리나라 물류학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중이다.
서경대는 교육부로부터 IT특성화 학교로 지정받아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신흥 명문대학. 국제대학이 그 전신으로 서경대로 탈바꿈하며
현재 종합대학교로 거듭나 있다.
물류대학원이 창설된 지는 만 5년이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
서경대 물류대학원(원장:임종만 경영학 박사)을 찾아보았다.
성북동 정릉의 언덕 위에 위치한 서경대학교는 새롭게 단장한 대학답게 깔끔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서경대학교의 물류대학원은 지난 97년 각 학과의 교수진들이 뜻을 모아 설립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현재 한 학기당 10명의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서서히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물류대학원 학과장 이상복 교수는 밝힌다.
또한 그는 현재 서경대 물류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은 거의 물류업계 종사자이며 장차 우리 물류업계에 기둥이 될 인재들이라고 덧붙인다.
“물류학을 우리 학계에서 지나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문과 연결된 학문이 물류학이죠. 저희는 그러한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교수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경대의 각 학과의 교수들을 주축으로 한 강사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고현우교수(산업공학전공, 박사), 김국교수(산업공학전공, 박사) 안웅 교수(경영학전공, 산업공학전공, 박사) 이상복교수(산업공학전공, 박사)등이 각 전공별로 강의를 펼치고 있다.(표참조)
또 이 학과의 특장점 중 하나는 이러한 순수물류학에 치중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자율적인 제안에 의해서 특강제도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이 대학원의 4학기째에 재학중이며 학생대표를 맡고 있는 민용기씨는
“우리 대학원은 학생들이 많지않기 때문에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교수님들와 열린 대화를 통해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라고 밝힌다. 그는 현재 군대에서 중대장으로 복무중이며 제대후 한국물류협회(회장 서병륜)로의 진로가 결정 나있는 상태. 무역을 전공한 그는 군복무중 물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히고 군복무와 대학원을 병행하는 중이다.
또 그는 물류관리사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경대에서 물류대학원을 마치고 나면 물류관리사 시험 4과목중 물류법규를 제외한 3과목이 시험면제의 혜택이 있다고 귀뜸한다.
학과장 이상복 교수는 이러한 학교의 혜택들은 잘 활용하면 좀 더 윤택한 학원생활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우리 물류대학원의 모든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꼭 물류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해당사항에 따라 혜택을 주다보니 전원이 장학금을 받으며 부담없이 향학에 열중할 수 있는 조건을 누리고 있습니다.”
또 이 대학원 원장인 임종만 경영학 박사는
“현재 우리학교 학부에 물류학과가 없습니다. 학과 개설이 시급하나 대외적인 사정으로 미뤄져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항이 개선되는 대로 물류학부를 개설해 물류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물류전문인의 양성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내비친다.
물류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개설되어 물류분야의 활발한 연구와 물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조용히 힘쓰고 있는 서경대 물류대학원.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연구활동으로 약진을 다짐하는 서경대 물류대학원의 도약이 기대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