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2 10:36

<회전목마>현대상선, 선박에 월드컵 '문자 생중계'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현대상선은 해상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월드컵 주요 경기를 문자로 선박까지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또 27일부터 각국 선수단 동정을 비롯해 주요 팀 전력 분석, 친선 경기 결과와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한 자체 '월드컵 뉴스'를 제작, 하루 한 차례 선박에 전송키로 했다. 외항 선박에서는 국내 방송을 보고 듣는 게 불가능한데다 인터넷 역시 비싼 요금과 느린 속도 때문에 활용하기가 어렵다.
현대상선은 이런 점을 고려해 인공위성을 이용한 통신시스템(HFMS)으로 국내 본사에서 경기 상황을 문자로 발송하면 선박 직원들이 컴퓨터로 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고국을 떠나 있는 1천500여명의 해상 직원들을 위해 사기 진작 차원에서 문자 생중계를 하기로 했다"며 "벌써부터 해상 직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gc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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