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6 10:35
부산상의 "물류산업 전력요금 산업용 적용"건의
부산상공회의소는 5일 컨테이너부두 등 물류시설의 전기요금을 현행 일반용에서 산업용으로 바꿔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부산상의는 이 건의에서 물류시설은 생산지원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측면이 간과돼 산업용보다 42%나 비싼 일반용 전기요금이 부과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 부산항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전기요금은 61억3천450여만원에 이르는데 이를 산업용으로 기준하면 48억3천291만여원으로 13억여원의 차이가 난다. 부산상의는 이같은 전기요금 차액은 결국 항만비용에 전가되고 이는 다시 화주 등 기업이 부담해야 하므로 항만의 국제경쟁력은 물론이고 기업의 제품가격 상승 및 물류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상의는 우리나라의 물류비는 지난 2000년 국내총생산(GDP)의 12.8%로 미국(10.1%)과 일본(9.59%) 등에 비해 높은 수준이어서 물류비 절감차원에서 컨테이너 부두와 창고 등 물류시설에 대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이와 함께 정부가 2004년까지 산업용 요금을 10.7% 인상하려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게 되므로 이를 철회하고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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