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14 15:30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e-biz) 준비상태는 조사대상 60개국중 21위로 중상위에 그쳤지만 인터넷 이용은 세계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4일 KOTRA가 영국 경제정보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전자상거래 준비도 조사결과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10점 만점에 7.11로 작년과 과 같은 21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국가중 상가포르(7위), 홍콩(13위), 대만(20위) 등에 뒤진 것이지만 일본(25위)보다는 앞선 것이다.
한국의 전자상거래 수익 연평균 성장률은 2000-2004년 70.4%로 일본(66.3%)과 미국(67.9%)보다는 높았지만 세계 평균성장률(83%)이나 대만(157%), 중국(154.7%)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2000년 14.4대 1이었던 일본과 한국의 전자상거래 규모 격차는 오는 2004년 13.1대 1로 줄어드는 반면 대만과 격차는 2.2대 1에서 11.3대 1로 확대되고 한국의 0.4배였던 중국도 2004년엔 우리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100만명당 보안서버 수는 5.17대로 미국의 2.2%, 일본의 22.6%에 불과했고, 입찰관리나 전자지불 관리 등 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1천명당 PC보급률은 한국이 203.7대로 미국(567.5)과 싱가포르(631.8)의 각각 35.9%와 32.2%에 그쳤으며, 100명당 이동통신가입자 수는 62.02명으로 핀란드(79.77명), 영국(75.09명), 대만(87.02명), 싱가포르(68.47명)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의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는 91.06명으로 미국(70.74명), 대만(70.62명), 싱가포르(71.28명)보다 앞섰고 일본(38.93명)의 2.3배, 중국(3.4명)의 26.8배에 달했다.
또 이동통신 비용(수요집중 시간대 3분당 기준)은 0.35달러로 대만(0.39달러), 일본(0.65달러) 등에 비해 저렴해 이동통신 접근환경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