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8 16:29
不! 敗! 神! 話! 2년을 기다렸다!
조폭마누라2
- 돌아온 전설
9월 5일 개봉
▶ 감독/ 정흥순
▶ 주연/ 신은경, 박준규, 장세진
▶ 제작사/ (주)현진시네마
‘무써운’ 그녀가 돌아왔다!
그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차가운 카리스마와 그 뒤편에 곱디 고운 눈물을 간직한 은진의 모습은 그대로 간직했지만, 이번에는 전작의 슬랩스틱함보다 훨씬 진지하고 강렬한 액션의 박력을 품고 돌아왔다.
미국에서 제니퍼 로페즈를 주연으로 예정하고 판권을 사간 전작의 흥행열기를 그대로 간직한, 촬영중 신은경(은진 역)의 실명 위기로 화제가 된 영화. 과연 전작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형님”으로 불리던 그녀 - 기억을 잃다.
고층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심의 한 옥상. 화려한 영상의 전광판 아래, 일단의 무리들이 한테 엉켜있다. 조폭계의 살아있는 전설 은진파는 싸움이 거듭될수록 수세에 몰린다. 바로그때 육중한 소음을 내며 헬리콥터 한대가 건물 위로 날아오른다. 그리고는 눈 깜작할 사이에 조직원 서너명을 쓰러트리며 바람처럼 나타난 여자가 있으니 그는 바로 가위 하나로 절대남성지역을 평정한 차은진(신은경 분)이다. 그러나 수세에 몰린 끝에 결국 머리를 크게 다친 은진은 기억을 잃어버린 채 어느 개울가에 쓰러지게 되고,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중국집 주방장 재철(박준규 분)에게 발견된다. 그리하여 은진은 퓨전 중국집 '슈슈' 에서 스쿠터를 타며 배달의 기수가 된다. 자신이 타고난 싸움꾼으로서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살아오던 은진은 우연히 은행강도를 잡고 '용감한 시민상'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된다. 이로 인해 은진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던 백상어파는 은진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되고 때마침 시장주변을 개발하려는 사채업자 고사채와 백상어파가 결착된 패거리들이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시장상인들을 몰아세우자, 시장상인들 편에 선 은진은 백상어파에 맞서 또 한번 목숨을 건 혈투를 시작하는데..
과연...? 과연...!
전작이 개봉할 때 기존의 조폭영화와는 차별화된 점으로 승부를 걸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삭막한 조직의 두목과 부드러운 배달원의 양면을 연기하는 신은경의 아수라 백작과도 같은 연기세계에 눈이 간다. 또한 부드러운 내면에 담긴 촬영중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강행하는 프로 정신. “과연..?”하는 식으로 대변되는 속편에 대한 평가. 이번 작품은 “과연...!”하는 만족감으로 다가올 수 있을 듯 하다. 어쩌면 박상면이라는 어시스트 맨이 있었던 전작에 비해 이번에는 원톱으로 나서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말이다. 창 끝처럼 날카롭게 시선을 찔러가는 신은경의 카리스마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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