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5 18:58

美 외국항만 「컨」화물 보안검사 확대

미 하주단체 요구에 따라 자국항 검사서 선회

최근 해운보안규칙의 최종안을 발표한바 있는 미국은 당분간 자국항만에서의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검사를 줄이는 대신 외국항만에서 사전검사 프로그램 시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미국정부의 한 관린느 마이애미에 개최된 화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새로 발표된 해운보안규칙에서 하주단체 및 산업계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미국의 항만에서 모든 위험장비와 물질을 검사하려던 당초의 계획을 수정했다고 KMI가 외신을 인용해 밝혔다.
미국 해운항만업계는 이 규칙이 그대로 시행되는 경우 항만운영이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미국 연안경비대는 컨테이너화물이 선박으로 운송되는 도중에 고의로 훼손한 증거가 있는 경우에만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미 안연경비대는 지난 2월부터 ‘24시간 룰’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873건의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선적 또는 양륙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외국항만에서 선적이 금지된 경우는 모두 699건, 미국항만에서 양륙이 금지된 건수는 총 17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컨테이너보안협정(CSI)의 시행과 관련해 지금까지 세계 20대 항만 가운데 모두 19개 항만이 이 협정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세관ㆍ국경보호국은 현재 이 제도를 다른 27개 항만으로 확대ㆍ시행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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