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4 11:18
마산시 동성동 수협 앞 방파제 일부가 침하돼 방파제 위에 서 있는 무인 어선유도등대(속칭 '빨간등대')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12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92년 축조된 동성동 수협 앞 방파제 100여m 가운데 일부 구간 지반이 가라앉는 바람에 방파제 위에 세운 등대도 비스듬히 기울어졌다.
마산해양청 조사 결과 방파제 일부 구간에서 침하현상이 발생, 방파제를 연결하는 부위가 10㎝ 이상 벌어진채 기울어 졌다.
마산해양청은 작년 태풍 매미때 해일이 덮치면서 지반이 가라앉아 방파제 침하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방파제에 선박과 부딪힌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 과정에서 침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마산해양청은 정확한 원인 조사를 벌여 결과가 나오는대로 예산을 확보, 보강공사를 할 계획이다.
(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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