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1 09:26

인천항 하역사·항만부지 이용자 만족도 높아

IPA 출범 100일 맞이 고객만족도 조사…여객 부문 미흡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하역회사 및 운송사, 항만부지 이용업자 등 항만운영과 관련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10월 31일 출범 100일을 맞아 리서치·컨설팅 전문기관인 (주)휴펙스(대표 양학림)에 의뢰해 조사한 출범 100일 맞이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IPA 출범 100일을 맞아 인천항 이용 업체, 단체 및 일반인들의 의견을 청취해 내부 반성과 제도 개선의 자료로 삼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자는 선사와 운영사 등 인천항을 이용하는 총 446개의 단체 및 개인으로 일대일 면접을 통해 설문에 응했다.

이번 조사 결과 하역회사와 항만부지를 이용하는 보관업자, 운송사 등이 항만 행정서비스와 항만 정보서비스 등 2개 항목에 대해 ‘양호’ 점수를 부여했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순수 외부 고객보다 인천항 내에서 사업을 벌이는 항만업자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항만시설 만족도 부분에서는 운영사들을 물론 일반 고객과 관공서 등 모든 설문 응답자들이 기준선 이하인 ‘주의개선’ 평점을 줬다. 인천항의 물류 인프라가 시급히 확충되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객터미널을 주로 이용하는 일반 여객들은 다른 설문 응답자들에 비해 전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인 응답 내용을 보면 인천항 자체에 대한 불만보다는 터미널내 식수 부족이나 주차 공간 부족 등 카훼리 이용과 관련한 불편 사항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를 주관한 고남석 감사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출범 초기에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연구해 더욱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2월 또 한차례의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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