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9 11:27
삼성중공업은 9일 스웨덴 스테나사로부터 세계 최대규모의 원유시추선박인 드릴십 1척을 사상 최고가인 5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그동안 전세계에서 발주된 17척의 드릴십 가운데 11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65% 기록함으로써 드릴십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드릴십은 국내 조선업 사상 최고가 선박으로 세계적으로도 크루즈선 다음 가는 높은 선가이며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8월초에 수주한 동급의 드릴십보다 3천만달러나 인상된 가격에 수주한 것이다.
이 드릴십은 해수면에서 1만1천m 깊이까지 파내려 갈 수 있는 초심해용 시추 선박으로 27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2008년 6월부터 북해 및 서아프리카 유전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드릴십 분야에서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현재 미국 및 유럽의 대형 오일메이저들과 협상 중에 있는 해양설비의 수주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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