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5 16:13
원-달러 환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출 채산성이 6분기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발표한 '최근의 환율 하락과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채산성은 2004년 4.4분기 이후 올해 1.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악화됐다.
무협이 산출한 수출채산성 지수는 2004년 3.4분기 3.8, 4.4분기 -0.9, 2005년 1.4분기 -6.5, 2.4분기 -9.0, 3.4분기 -8.4, 4.4분기 -7.2, 2006년 1.4분기 -7.2로 2004년 4.4분기 이후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채산성 지수가 마이너스인 것은 채산성이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런 채산성 악화는 무엇보다 환율급락으로 인해 원화표시 수출단가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중소기업 모두 수출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으나 특히 중소기업이 심각했다.
대기업의 경우 수출경쟁력 향상으로 과거에 비해 수출이 환율에 덜 민감한 편이나 중소기업은 여전히 환율변동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무협은 지난 2월 856개사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중 수출채산성이 한계상황에 도달했거나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조사대상의 88%였으며 특히 대일 중소수출기업은 44%가 적자수출에도 불구하고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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