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3 10:14
싱가포르의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Pacific International Lines : PIL)사가 선박투자기금을 설립하고 싱가포르 최초로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KMI에 따르면 퍼시픽 쉬핑 트러스트(Pacific Shipping Trust)라고 명명된 이 투자회사는 공개상장을 통해 1억 달러를 조성할 목표로 하고 있으며,
PIL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0척의 선박 중 일부를 이 회사에 매각한 후 8~10년 간 장기 용선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퍼시픽 쉬핑 트러스트사는 싱가포르 정부가 새로 마련한 해운금융제도(Maritime Finance Initiative)를 활용한 최초의 사례가 된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선주들의 보다 용이한 선박투자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자국의 핵심 성장 영역의 하나로 아태지역 및 글로벌 해운 금융의 중심을 표방하고 있어 이번 PIL의 선박투자기금 상장은 이러한 국가 전략에도 부합하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해운금융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은 6월 중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인데, 그 골자는 선박 투자수입에 대해 면세와 선박투자기금 관리자에 대한 감세 혜택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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