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4 11:19
한진해운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유류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고유가 시대 극복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최근 부산사옥에서 해사본부 전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유류 절감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전세계에 운항 중인 선박에서도 유류 절감을 다짐하는 결의식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달 23일에는 육.해상 직원들이 함께 모여 별도의 결단식을 시행하는 등 유류 절감에 온 힘을 쏟는 듯한 분위기다.
이처럼 한진해운이 대대적인 유류 절감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매출 5조9천800억원에 순이익 4천828억원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3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1.7%가 감소하는 등 하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지난 6월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경제운항 지향', '유류 소모량 최소화', '유류 낭비 최소화'라는 세가지 테마로 유류절감 캠페인에 돌입한 상태다.
한진해운은 이를 위해 최적의 속력으로 운항을 유도하고 항로별 최단항로 설정,기기운전 최소화 등을 통한 연류유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선박의 주기관 연료 분사장치 개선, 윤활유 절감장치 설치, 연료절감형 도료 채택, 신조선에 연료유 절감형 엔진 채택 등 끊임없이 유류 절감형 장비와 기술을 발굴해 적용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보다 유류 소모량을 최소 1%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모든 직원이 기름을 한방울이라도 아낀다는 자세를 갖는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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