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1 20:42
인천-中 카훼리 상반기 '컨'운송 27% 늘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훼리선들의 상반기 컨테이너 화물 운송량이 크게 늘었다.
2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6월 인천-중국간 국제여객선 10개노선의 총 컨테이너운송량은 16만941TEU로, 작년 동기의 12만7224TEU와 비교해 27%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노선별로는 위동항운의 인천-웨이하이(威海) 항로가 2만7143TEU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으며, 같은 선사의 칭다오(靑島) 항로가 2만5279TEU로 뒤를 이었다. 위동항운은 두 항로를 합한 실적이 전체화물실적의 32%인 5만2422TEU를 기록해 한-중간 카훼리선사의 리더임을 입증했다.
화동해운의 스다오(石島) 항로는 1만9185TEU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2004년 12월에 개설돼 3년째를 맞고 있는 연운항훼리의 롄윈강(連雲港) 항로가 1만8965TEU, 한중훼리의 옌타이(煙臺) 항로가 1만8450TEU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여객실적은 42만2596TEU로, 작년 동기대비 24% 상승했다. 여객부문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차지한 노선은 화물운송과 마찬가지로 웨이하이 항로로, 7만6346명의 여객이 이용했다. 이어 6만1513명의 여객을 수송한 스다오 항로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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