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7 15:57
피서철 배를 타고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과 속초시 속초항을 통해 울릉도와 러시아 자루비노를 여행한 이용객이 전년에 비해 5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7월 21일부터 이 달 15일까지 피서철 여객선 특별수송 기간 동해안에 위치한 묵호항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를 여행하고 속초항을 통해 국제카페리로 러시아 자루비노를 여행한 이용객이 전년 대비 52%가 증가한 5만2천351명에 이르렀다고 17일 밝혔다.
항로별로는 연안항로인 묵호-울릉도-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60%가 증가한 4만3천167명, 국제항로인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를 이용한 여객 수는 전년대비 23%가 증가한 9천18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릉도를 운항하는 연안 여객선의 경우 부산 등 전국 109개 연안항로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2.4%인데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는 예년에 비해 긴 장마 및 수해 등으로 7월은 전년동기 대비 80∼90%대의 수송실적을 보이다가 8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객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묵호-울릉도-독도 항로의 이용객 증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폭된데다 여객선 증선 투입, 인터넷 예약 시스템 활성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국제항로의 이용객 증가도 기존 노후 선박 교체 투입으로 인한 여객 서비스 개선,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연해주 지역 선교 및 봉사활동 인력 증가, 북방항로의 지속적인 홍보가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여객수송시설 점검 강화, 여객편의시설 확충, 항로 답사 및 승선 점검 지속 실시, 항로 다변화 등을 통한 경쟁체제 구축 등을 통한 고객 만족서비스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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