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31 14:35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백령도 여객선 항로를 직선화해 운항거리를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항로 직선화를 통해 인천∼백령도간 운항거리를 현재의 123마일에서 3∼4마일(5∼6km) 가량 줄여 운항 소요시간을 4시간에서 3시간 50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는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인천∼백령도 항로는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최단 경로가 아닌 공해상으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정해져 있다.
백령도행 여객선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 서쪽으로 40마일 운항한 뒤 10시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백령도로 향하고 있다.
여객선사들은 운항거리를 3∼4마일만 줄여도 연간 유류비를 2억∼3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배삯 인하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 이라며 인천해양청에 항로 단축을 건의해 왔다.
특히 조류가 서로 만나 소용돌이 치는바람에 파도가 심한 소청도 남방 20마일 해역을 피해 북쪽으로 운항할 수 있게 돼 안전운항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양청은 여객선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양수산부와 해군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항로 단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백령도 항로에는 3척의 여객선이 1일 각각 1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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