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1 17:50

인터뷰/ 장윤철 피아이엘코리아 대표이사




"주요항로 피더망 완벽 구축,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최대 강점"
PIL, 불황시 경쟁력 더욱 돋보여, 시장안정위해 과당경쟁 지양해야


Q.벌크선운임지수(BDI)가 곤두박질치며 해운업 더블딥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금년 정기선 컨테이너 시장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기상이변, 중국의 긴축기조로 벌크선 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는 2/4분기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4/4분기 이후에는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선 컨테이너 시장도 초대형선의 지속적인 인도에 따른 선복과잉현상으로 유럽, 지중해 항로 등의 마켓 상황이 올들어 불안한 실정이나 세계경제의 회복기조에 힘입어 작년 하반기 이후의 시황이 현상 유지되거나 점차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는 선사들이 지나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해운시장의 안정화 의지가 전제돼야 할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공컨테이너 공급이 신조선 선복증가량에 못 미침으로써, 공컨테이너 부족으로 운임이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Q. 피아이엘(PIL)이 올해 중점을 두는 대고객 서비스는?

피아이엘(PIL)의 주 경쟁선사가 세계 톱 10 선사인 만큼 하드웨어 경쟁보다는 대고객 맞춤서비스에 주력을 두고 있고, 이를 위해 전 직원의 대(對) 화주 친절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Q.올해 서비스 개편이나 공동운항 계획은?

오는 3월 2일 동북아항로 서비스(North Asia Service:NAS)를 통해 상하이(SHANGHAI)-부산(BUSAN)-북일본(NORTH JAPAN)-대만(TAIWAN)-상하이(SHANGHAI)간을 신규 취항하며 4월경 남미동안 서비스인 SSA TRADE가 NYK/K-LINE/HMM과 컨소시엄으로 부산 직기항 예정입니다. 또 PIL은 미주(美洲), 유럽항로의 경우 중국 환적(T/S) 서비스하고 있으나 PIL 본사에서 한국 직기항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미취항지역인 남미서안항로도 새로이 개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선대 확충 계획은?
2010년 현재 100여척의 자사선 및 용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벌크선 8척을 포함, 총 30척이 현재 건조 중에 있습니다. 이에 오는 2012년 말에는 130여척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PIL은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외에도 중국-아프리카항로에 벌크선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Q.피아이엘(PIL)이 타선사와 비교시 우위에 있는 경쟁력은?

PIL은 43년 전 창립 초기부터 미주(美洲), 구주(歐洲) 등에서 대형선사와의 경쟁보다는 틈새시장(NICHE MARKET) 공략에 주력해 동남아시아에서 완벽한 피더(FEEDER)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중동(中東), 아프리카, 인도 등지의 피더서비스도 여타 경쟁선사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Q. 아프리카가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서비스 현황과 전망은?

현재 세계해운시장에선 인도와 아프리카항로가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유수선사들이 향후 새로이 서비스를 개발할 주력시장입니다. PIL은 이에 인도 전(全) 항만에 대한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고, 이어 아프리카 컨테이너 및 벌크 서비스를 확충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09년 2월 28일부터 인천-광양-남/서 아프리카 직기항을 선사 최초로 개시한 바 있습니다.

Q.지난 금융위기 불황기에도 원양항로에서 선전한 중남미, 호주 항로 시황 전망은?

피아이엘(PIL)은 여타 유수선사에 비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해운 대불황시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피아이엘은 브라질 등 남미 해운시장에 대한 잠재력이나 성장세를 예측해 이미 중점을 두고 주요항로로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남미서안은 우리나라와 칠레와의 FTA(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라 금년 이후 가장 기대되는 지역이며 호주항로는 시장 전망은 좋으나 취항선사들이 너무 많아 적정 운임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관계당국이나 협회에 바라는 바는...

경영, 업무상 필요로 한 실용적인 해운물류 통계자료가 매우 아쉬운 실정입니다.
현재 국토해양부, 선주협회, 국제해운대리점협회등에서 제공되는 실용적인 해운 수출입 물동량 통계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선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항로 개발 시에 근거되는 시장 통계가 없어 상당히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좋은 통계치가 있어 참조가 됐었습니다. 화급히 이러한 통계자료들이 해운선사들에 제공됐으면 합니다.

Q. 해운업계 바라는 바...
극심한 글로벌 경제침체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다시 안정세를 찾은 정기선 시장의 경우 무엇보다 과당경쟁 방지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선사들간 상생을 위해서도 수급 균형을 통해 과다한 경쟁을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건전한 상거래를 위해 외상거래가 근절됐으면 합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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