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0 09:00

시앤에어라운지/ 차별화된 전산프로그램으로 고객 몰이 ‘성공’

우정항공 임준석 상무이사
국제물류 서비스 선도하는 혼재전문 대표 물류기업
비장의 무기, “원스톱 콘솔 서비스” 구현할 것

●●●국제화물전문 운송업체인 우정항공은 1999년 임경주 대표이사가 설립했으며 현재 전체 항공화물 시장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실적 기준, 10위권 내에 랭크돼 있다. 우정항공은 현재 ‘Carry Your Faith’를 모토로 동종업계에서 국내 최고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회사 전반적 업무를 지휘하고 있는 임준석 상무이사는 2002년 26세의 나이로 골드웨이에 입사해 약 2년 동안 근무했다. 2004년 천지콘솔리데이션을 거쳐 2005년부터 현재까지 우정항공에서 근무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실무 경력이 탄탄한 것이 큰 장점이다.

“골드웨이 배기창 사장과 천지해운 남기영 회장께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힌 임 상무는 배기창 사장의 섬세한 비즈니스 전략과 남기영 회장의 스케일을 모두 섭렵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우정항공은 독특한 전산 시스템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운다. 일반적으로 업무를 하는 직원의 능력에 의해서 거래가 이뤄지는데 업무 담당자가 교체되면 업무적으로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정항공은 임 상무가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프로그램으로 시간대별 워킹 절차를 잡아주고 업무데이터를 프로그램화해 직원이 바뀌어도 한 달 만 교육하면 업무파악이 가능하다. 이는 업무 담당자가 바뀌어도 업무적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임 상무는 이 프로그램을 자동차에 비유해 설명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의 능력에 따라 자동차 성능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동차 자체의 성능이 뛰어나야 더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

한편 “직원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한 임경주 대표이사의 가르침에 따라 직원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시장변화와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것 또한 우정항공 만의 장점이라고 임 상무는 덧붙였다.

현재 우정항공은 아시아·일본·중국 40%, 유럽·중동·아프리카 40%, 미주 20%의 비율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 해 1500t에서 1700t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매출규모는 약 700억 원에 달한다.

향후 우정항공은 더 많은 실적을 쌓기 위해 원스톱 콘솔 서비스도 구상 중에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원스톱 콘솔 서비스를 실현하기는 만만치 않다. 고객 화물 하나하나의 운송, 통관, 패킹 등 여러 과정을 심플하게 가시화해 고객에게 보여 주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많은 작업을 요하기 때문이다.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아이디어지만, 실현 하기는 매우 어려운 원스톱 콘솔 서비스를 이루기 위해서 우정항공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내년 개발 할 예정이며, 이 시스템이 상용화 될 예정인 2014년부터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임 상무이사는 “이 서비스는 운송진행 과정의 일원화와 함께 인력을 최소화해 고객에게 운송 과정을 편하게 지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항공물류업계에 바라는 점을 묻자 임 상무는 항공시장의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물류시장의 발전의 위해 개선해야 할 것들이 많다. 국내 물류시장에는 헤게모니 혹은 관행에 젖어서 더 좋은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것이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러한 부분들이 항공물류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항공물류 시장에는 숨은 실력자들이 많이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는 있으나 회사규모가 작거나 인맥이 적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력자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러한 실력자들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항공물류 시장의 기반 혹은 분위기가 뒷받침 됐으면 좋겠다.”

“우정항공을 창업하신 임경주 대표이사의 업적이 오랜 시간동안 기억되며 시장에서 존경받는 우정항공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임 상무는 “항공뿐만 아니라 해운, 육상 등 균형 잡힌 종합물류회사로 발전시키는 것이 꿈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주섭 기자 js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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