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선(PCTC)의 신조발주가 옵션 포함 18척에 달했다. 발주가 증가했던 2012년 실적인 35척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현대글로비스, 호그오토라이너스가 다시 발주를 시작하며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다. 주로 자동차선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스라엘 선주 레이쉬핑을 제외하고 선주사에 의한 신조 발주는 올해 들어 거의 없으며, 투기성은 현재 사라지고 있다.
해외정보를 종합해 보면 현대글로비스는 6500대 선적 PCTC 2척과 옵션 2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옵션이 행사된 경우를 포함해 모두 2015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선가는 1척당 6000만달러다.
호그는 8500대 선적 PCTC 1척을 중국 샤먼조선에 발주했다. 준공은 2015년이며, 선가는 6750만달러다. 호그는 올해 1월 동형선 3척을 샤먼조선에 발주했다. 척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옵션이 포함돼 있어 추후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결과 올해 PCTC 신조 발주는 ▲호그 8500대급 4척(2015년 인도) ▲레이쉬핑 7500대급 선적 4척(2014년 1척, 2015년 3척 인도) ▲윌헬름센그룹 8000대급 4척, 옵션 2척(확정된 4척은 2014년 1척, 2015년 3척 인도) ▲현대글로비스 6500대급 2척, 옵션 2척 등 총 14척, 옵션 4척이다.
PCTC의 신조발주는 공정거래 위원회가 2012년 9월 초에 NYK MOL 케이라인(K LINE)의 3대 해운회사 등에 완성차 운송시 운임 담합 혐의로 출입 검사를 한 직후부터 활발해졌다.
신규참가를 겨냥하는 선주사와 투자회사에 의한 발주도 추가돼 지난해 신조발주는 35척에 달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8.15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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