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중량톤급 핸디막스 벌커 시황은 지난 6일, 미국 걸프-극동의 운임 지표 < 야마미즈 인덱스 >(야마미즈 해운 집계)가 전주 대비 3.5달러 하락한 톤당 51달러까지 떨어졌다. 극도의 침체가 이어지는 태평양 수역에서 밸러스트 항해를 해 온 프리선이 증가해 미국 걸프 주변의 수급이 완화됐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서고동저 시장에 조정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용선 시황은 현재 미국 걸프-유럽 항로가 하루당 2만2000달러대를 기록해 1월 중하순의 2만6000~2만8000달러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걸프 선저 화물은 1월 마지막주까지 곡물 및 페트코크 중심으로 순조로웠으나, 최근 운임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채터러가 카고를 억제해 더욱 더 하락 압력을 가할 기세이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 광석 수출 금지 및 구정의 영향으로 용선료가 5000~6000달러로 침체됐다. 선박 수급이 타이트한 미국 걸프 선적을 겨냥해 밸러스트 항해가 증가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2.7자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