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셰일가스 수송입찰 전초전인 계약이행능력평가를 현대글로비스와 KSS해운이 통과했다.
총 8개사가 신청한 계약이행능력평가에서 에이치라인해운 현대엘엔지해운 SK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현대글로비스와 KSS해운 등 기존 수송선사 5곳과 신규 선사 2곳이 통과했다.
에이치라인해운과 현대엘엔지해운 SK해운 대한해운 등 4개사는 80점 이상의 고득점을 얻어 2척 수주 자격을 얻게 됐다. 반면 팬오션은 기존 수송선사 중 유일하게 80점을 넘기지 못했다. 현대글로비스와 KSS해운 등 신규선사는 가스공사 규정에 따라 1척 수주가 한도다.
LNG선 시장 진출을 노리던 폴라리스쉬핑은 신청 선사 중 유일하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계약이행능력평가는 ‘기업안전성 및 건전성'(50점)과 ‘LNG선 운영 및 운항능력'(50점)을 측정했으며 60점 이상을 받아야만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80점 이상이면 2척 수주가 가능하고 60~80점 사이는 1척만 가능하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2일까지 본입찰 신청을 받은 후 같은달 24일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LNG 수송 입찰 발주선박은 총 6척으로, 수송선박은 2017년부터 20년간 미국 사빈패스(Sabine Pass)에서 우리나라로 매년 280만t의 셰일가스를 운송하게 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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