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본항의 고질적 문제점 중 하나였던 비산먼지 발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본항 1, 2, 3부두 운영사인 CJ대한통운과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8월과 9월 그린호퍼 2대를 납품받았다. 시범운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데다 지난달 성능측정시험에서 저감률이 95% 이상으로 합격 판정을 받아 4대가 추가 발주됐다.
그린호퍼는 사료부원료 및 드라이벌크 화물의 하역 시 비산되는 먼지를 저감하는 하역설비다. 울산항만공사(UPA)와 부두운영사는 기존에 많은 양의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일반호퍼를 개선하기 위해 ‘크린에어테크’가 연구개발한 특허품에 공동 투자했다. 멀티 싸이클론 집진기가 장착된 특허품은 분체하역작업 특성상 바람에 날리기 쉬운 분체의 포집률을 높이는 신기술이 적용돼, 기존 호퍼에 비해 저감률이 획기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발주된 그린호퍼는 총 7대다. 해당 관계자들은 “비산먼지 저감 호퍼 집진기 설치를 통해 울산항 주변 지역의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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