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5 20:49

대우조선해양, 국내 첫 수출 잠수함 진수식 가져

2017년 3월 인도 예정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해외수주에 성공한 1400t급 잠수함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이 잠수함은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국내 방산수출 최대 규모인 약 11억달러에 수주한 3척의 잠수함 가운데 초도함으로, 2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식에는 리아미잘드 리아꾸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방위사업청 차세대사업단 정우성 단장,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등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잠수함을 운용하게 될 인도네시아 해군 측의 아데 수빤디 참모총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해군 측 윤정상 잠수함사령관도 행사에 참석해 양국 해군 간 상호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이번 진수식에 대해 “전략무기로 평가받는 잠수함의 수출을 통해 양국간 신뢰에 기여하게 됐다”며 “해외 잠수함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국민적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부가가치가 높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평가받는 방위산업분야에서 잠수함을 비롯해 구축함, 지원함 등을 수출하며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잠수함은 1988년 말 독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건조된 장보고-I급 잠수함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연구 개발 끝에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형 잠수함이다. 전장 61m로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중간기항 없이 10,000해리(1만8520Km)를 운항할 수 있다. 이는 부산항과 미국 LA항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디젤잠수함의 생명인 뛰어난 잠항능력이 적용돼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 및 창정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잠수함 성능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켜 인도네시아 해군과의 기술적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는 이미 전통적인 디젤잠수함 건조 강국인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과 대등하다는 평가이며, 가격, 교육훈련, 군수지원, 조선기술 협력 등 기술외적인 전반적인 분야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1400t급 잠수함은 오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돼, 인도네시아 해상안보와 영해수호 활동 및 연합해군 작전 등을 수행하며 30년 이상 운용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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