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3 18:29

해양환경관리공단, 베트남 공무원 초청 해양환경 기술 전수

속짱 정부 직원 5일간 해양환경교육원서 연수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베트남 속짱(Soc Trang Province) 자연자원환경국과 속짱시 인민위원회 공무원 10명을 초청해 3일부터 5일간 부산 해양환경교육원에서 해양보호구역,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에 관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의 개도국 연안해양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국제협력프로그램인 여수프로젝트 사업으로 ‘베트남 석장 지역의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 연구’를 추진 중이다.

특히 현지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존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 교육과 함께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베트남 속짱 정부는 여수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축적된 해양환경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은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지정관리, 해양생태계 조사 및 해양생물보호종 보호, 공단 해양환경조사선인 <아라미2>호를 이용한 시료채취 및 분석으로 구성됐다.

트란 반 탄(Tran Van Thanh) 속짱 자연자원환경국 부국장은 “공단의 최첨단 해양환경 조사 및 분석 시설을 이용해 관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수 해양보호구역 지역과 해양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선진 해양환경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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