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11시 여수해경 중회의실에서 해양경찰의 수사 투명성을 높이고, 수사 과정에서의 국민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 인권보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침해방지와 외부 모니터링을 강화해 수사경찰관 인권 의식을 향상하고 국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여수해경 이철우 서장을 비롯해 신갑년 시민 인권보호단 위원 등이 참석해 검·경 수사권 조정 대비 수사구조 개혁 추진 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인권 친화적 활동 사항을 자문하는 등 각종 인권유린 행위 방지와 인권 보호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시민 인권보호단 등 외부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해양경찰의 인권 친화적 경찰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사회적 약자, 고령자,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 인권 보호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여수해경 서행석 수사과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대비 수사경찰관과 경비함정, 파출소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인권교육을 하는 한편, 외부 자문을 통해 수사과정의 인권침해을 방지하고 국민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인권보호단은 2005년 7월 위원회가 구성되어 매년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위원들은 평소 해양경찰에 대해 각별히 관심이 있는 법조계, 해양수산계, 종교계 등 국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전문 인사 9명으로 구성됐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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