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0 09:41

탐험과 도전으로 ‘명품 브랜드’ 되겠다

이야기가 있는 브랜드 브라운래빗
커버스토리/(주)이엘 이정희 대표




경쟁업체들이 즐비한 상황에서도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도전하고 있는 커피·음료 브랜드가 있다. 현재 브라운래빗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끌고 있는 (주)이엘 이정희 대표를 만나 창업 배경과 물류계획 등을 들었다. 
 
Q. 브라운래빗을 창업한 계기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카페를 가고, 음료를 사먹는 것이 이제는 너무 일상적인 생활양식이 됐다.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카페브랜드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온 브랜드라는 걸 항상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래서 “이제는 맛있으면서도 뭔가 재밌는 우리나라 브랜드가 나올 때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마시는 행위’가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해줄 수 있도록, 좀 더 맛있고, 좀 더 건강한 새로운 카페음료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재밌는 공간에 대한 고민 끝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카페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브라운래빗을 탄생시키게 되었다.
 

Q. 많은 커피·차 브랜드가 성업 중이다. 브라운래빗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나 강점은?
 
브라운래빗은 우주최강의 맛을 찾아 과일행성으로 여행을 다니는 우주토끼다.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더 좋은 맛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주고자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탐험하는 브랜드의 정신을 담았다. 
 
메뉴에서도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과일뿐만 아니라 한국의 건강차인 대추차, 생강차, 매실차들 또한 트렌디한 음료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새롭게 즐길 수 있고, 생산농가에도 이익을 더해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싶다. 더 나아가 해외에도 ‘맛있고, 건강한 한국의 음료’로 알리고자 한다.
 
25년 넘게 스포츠브랜드, 패션브랜드에서 마케팅을 치열하게 해왔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브라운래빗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고객 커뮤니케이션도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Q. 커피나 디저트의 경우 어떤 유통과정을 거치는지 궁금하다.
 
외식 업계에는 분야별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다. 브라운래빗은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력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브라운래빗 커피는 전문적으로 원두를 수입, 로스팅 판매하는 협력 브랜드를 발굴했고, 브랜드 컨셉과 요구에 맞춰 브라운래빗만의 전용 커피 제품을 개발해 직접 공급받고 있다.
 
또한 디저트는 홍콩 유명 디저트인 에그와플을 주력 상품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 상품 역시 홍콩 현지에서 에그와플 원료 기술을 전수 받은 업체를 협력 브랜드로 선정해 브라운래빗의 제품개발팀의 레시피대로 브랜드 전용 상품을 생산해 공급을 받고 있다. 
 

Q. 최근 기업경영에서 물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원재료조달, 제품보관이나 운송 등 물류부문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물류는 영양분을 조달 공급하는 혈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브랜드가 그렇겠지만 외식 역시 식·부자재의 정확한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브라운래빗은 현재 3PL 업체를 통한 식·부자재재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다음 단계로 개발부서를 통한 전용 식자재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이후 지점 확산과 함께 브랜드 전용, 범용 식·부자재에 대한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물류배송만이 아닌 ERP를 통한 재고, 원가관리가 시스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최종 목표다.

 
 

Q. 현재 많은 사업자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개점을 했는데 향후 사업계획은?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많이 바뀐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사람들과 대면하는 것, 갇힌 공간에 오랜 시간 머무르는 것 모두 꺼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브라운래빗은 소비자에게 맛과 품질이 좋은 건강한 메뉴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공간에 대한 끊임없는 서비스 마케팅을 해나갈 예정이다. 직영점뿐만 아니라 가맹사업으로 확대해,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로 좋은 품질의 음료를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고, 가맹점주들에게는 수익을 보장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상생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Q.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하다.
 
나만의 경영철학은 진정성 있는 태도와 창의적인 시각으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이 익숙해질 때, 다시 새로움을 개척해나가면서 조직원들과 사회에 이익을 나눠주는 것을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SNS의 발달로 ‘투명성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얕은 수로 누군가를 속일 수도 없고, 고객들의 수준 또한 높기 때문에 브랜드가 고객들과 진심으로 소통해야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한다면 더더욱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 대표인 나부터 시작해서 우리 회사가 진정성 있는 경영을 한다면, 고객들은 분명히 알아주리라 믿는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않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경영을 하고 싶다.
 

Q. 향 후 목표는 뭔가?
 
재미있는 브랜드 콘셉트를 가진 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믿을 수 있는 브랜드, 가치 있는 브랜드로 오랫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절친’같은 브랜드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 목표로 가는 여정이 나와 팀원, 가맹점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 브라운래빗이 즐겁게 맛을 찾아 탐험하는 것처럼…  
 
 
 
이정희 대표는...
 
(주)이엘 대표이사
브라운래빗 대표이사
 
[학 력]
2015. 03-2017.02
한양대학교 문화예술경영 MBA 졸업 
 
1990.03-1994.02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학과 졸업 
 
1987.03-1990.02
동덕여자고등학교 졸업 
 
[경 력]
2018. 02-2018.06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 / 마케팅 총괄 / 상무 
 
2015. 07-2017.10
(주)패션그룹 세정(세정과 미래 포함)
마케팅 총괄 / 이사
 
2002. 03-2015.06
푸마코리아 /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매니저 / 부장
 
1999. 01-2002.02
에스아이존 / 비주얼디렉터
 
1998. 05-1998.11
Lee Weber, Design Studio
(NY, Manhattan) / 인턴
 
1995. 01-1998.04
(주)이랜드 / 광고그래픽실 / 대리
 
1993. 03-1994.12
아트벨 디자인 스튜디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s Bangkok 04/28 06/26 Always Blue Sea & Air
    Asl Hong Kong 05/05 06/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Wholesome 04/27 05/10 HMM
    Hyundai Saturn 04/28 05/11 HMM
    President Eisenhower 04/30 05/11 CMA CGM Korea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Treasure 04/26 06/10 Tongjin
    One Treasure 04/26 06/10 Tongjin
    Hmm Southampton 04/27 06/16 HMM
  • BUSAN PASIR GUD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Tacoma 04/25 05/05 T.S. Line Ltd
    Ever Burly 04/27 05/08 Sinokor
    As Patria 04/28 05/12 T.S. Line Ltd
  • BUSAN SAN ANTONI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9 04/25 06/19 Wan hai
    Cma Cgm Bali 04/26 05/25 CMA CGM Korea
    Msc Iva 04/28 05/30 HMM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