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8 11:15

“2030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3200만TEU 시대 연다”

BPA, 새로운 비전·경영목표 등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발표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제2신항·북항 2단계 재개발 시대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를 수립한다. 

BPA는 지난 16일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제4차 산업혁명시대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를 담은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BPA는 지난 7월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스마트해운항만물류시스템 도입을 강화하고 사업을 글로벌화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외부 환경분석과 내부 의견수렴 등 준비기간을 거쳐 새로운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항만기업’이란 새로운 비전도 설정했다. 비전에는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 인프라인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항만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아울러 2030년 경영목표로 총물동량 3200만TEU, 항만관련산업 성장률 20%, 미래성장사업 투자 비중 5%, 고객경영지수 S등급으로 각각 설정했다.

2030년 경영목표 중 하나인 총물동량 3200만TEU는 올해 목표치 2260만TEU보다 약 40% 증가된 수치다. BPA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마트해운항만물류시스템을 도입하고 해외물류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 강화 ▲BPA형 항만뉴딜 선도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고객중심 D.N.A(Data-Network-A.I)경영고도화 등 4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전략과제 12개를 선정했다. 먼저 글로벌 디지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수준 항만서비스 제공, 미래형 항만인프라 고도화,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구현 등 전략과제 3개를 채택했다.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혁신성장 지향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해외항만터미널 건설·운영, 지역사회 융합형 항만조성 등 3가지 전략과제도 수립했다. 조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고객 중심 D.N.A경영 고도화 방안은 디지털 경영체계 확립, D.N.A. 인재양성과 조직문화 확립, 열린경영 확립 등을 선정했다.

디지털‧그린뉴딜 등 BPA판 뉴딜 실행계획 수립

BPA는 부산항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BPA판 뉴딜 실행계획’도 수립했다. BPA판 뉴딜 실행계획은 4대 전략 방향 중 하나로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 해양관광산업 재도약 지원, BPA형 뉴딜기반 일자리 창출을 전략과제로 채택했다. 

세부적으론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항만 조성 ▲공공서비스 혁신 ▲친환경‧안전항만 구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 등 4가지 핵심 방향과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 30개 과제를 담았다. 

‘디지털 뉴딜’의 실행과제는 항만연관산업 생태계 확장‧강화를 위한 데이터 구축사업,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사업, 부산항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부산항 통합데이터 댐 구축 등 13건이다. ‘그린 뉴딜’은 그린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 신재생에너지 이용한 친환경 부산항 조성, 대형 하역장비의 탄소배출제로 추진, 국내 최초 전기추진 항만안내선 신규 건조‧도입 등 8건이다.

‘안전망 강화’의 경우 신규 기능인력 양성사업, 항만 비전시스템 개발, 민관공 협업기반 창업 공간과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부산항 뉴딜 창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 9건이다. 공사는 이번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5년간 총사업비 2865억원을 지원받는다. 내년엔 22개 과제에 314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디딤돌로써 BPA판 뉴딜 실행과제를 선정했다”며 “향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부분을 부산항에서 모범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 사장은 “앞으로 5년을 부산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기로 보고 2030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며 “세부전략과제들을 충실히 수행해 2030년 총물동량 3200만TEU 시대를 개막하고 환적항만으로의 부산항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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